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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돈 줄 때 세금 폭탄? -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할 때 꼭 알아야 할 절세 전략

by Money 머니 2025. 5. 6.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자녀에게 돈이나 재산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 입니다.

결혼자금, 전세 보증금, 첫 차 구매, 사업 시작자금 등 도움을 주고 싶지만, 세금 문제에 걸리면 그 돈의 상당 부분을 증여세로 날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식한테 그냥 주는 거잖아”라고 생각했다가 국세청의 레이더에 딱 걸려 수백만 원~수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자녀에게 돈이나 재산을 줄 때, 어떻게 하면 세금 걱정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증여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실제 사례와 절세 팁도 같이 소개할 테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증여란?  그냥 주는 것도 세금 대상입니다!

증여는 말 그대로 대가 없이 재산을 주는 행위입니다. 다음 나열한 모든 사항에 대해 거저 줬다면, 국세청은 그걸 ‘증여’라고 보고 세금을 매깁니다.
부모 자식 사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습니다.

  • 돈, 부동산, 자동차, 보험, 주식

어느 정도부터 세금이 붙을까?

증여세는 증여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계산합니다.
가장 궁금해하는 “얼마까지는 세금 안 내도 돼요?”를 알려드릴게요.

증여세 비과세 한도 (2025년 기준)

증여자 - 수증자 관계10년간 비과세 금액

 

부모 → 자녀(성인) 5,000만 원
부모 → 자녀(미성년자) 2,000만 원
배우자 → 배우자 6억 원
조부모 → 손주(직접 증여) 3천만 원 (성인), 1천5백만 원 (미성년)
 

이 금액 이내면 증여세 없이 줄 수 있으나, 한도를 넘게되면 초과금액에 대해 세율이 적용됩니다.


증여세는 얼마나 낼까? (세율표 한눈에 보기)

증여 금액 (과세표준)세율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없음
5억 원 이하 20% 1,000만 원
10억 원 이하 30% 6,000만 원
30억 원 이하 40% 1억6,000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6,000만 원
 

(예 시)

성인이 부모에게 1억 원 받았다면?  5천만 원은 공제되고, 나머지 5천만 원에 10% 적용 = 500만 원 세금 발생

실전 절세 꿀팁!

10년 단위로 나눠서 증여하기

증여 공제는 10년 단위로 적용됩니다.
2025년에 5,000만 원 증여 → 2035년에 또 5,000만 원 증여
➡️ 세금 0원!

※ 주의: 같은 부모(아빠, 엄마)로부터 받은 금액은 합산해서 계산해요.

자녀가 둘 이상이면 분산 전략!

자녀 2명에게 각각 5,000만 원씩 → 총 1억 원 세금 없이 이전 가능

한 자녀에게 1억 원 몰아주면 세금 폭탄, 두 자녀에게 나눠주면 절세 성공!

배우자 증여 공제 활용하기 (무려 6억!)

배우자 간에는 무려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이전 가능해요.

남편 → 아내에게 6억 원 증여 후
아내가 자녀에게 5,000만 원씩 분산 증여
➡️ 간접 절세 우회 전략 가능

※ 단, 세무조사를 피하려면 2년 이상 실소유·관리 필요!

‘계좌이체’로 흔적 남기기

가족 간 거래라도 반드시 계좌이체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 “현금으로 줬다”
  • “생활비였다”

이런 말은 국세청에 안 통합니다. 계좌이체 + 메모(예: 자녀 증여금) 꼭 남기세요.

부동산 증여는 이중 세금 조심!

부동산을 자녀에게 넘기면 증여세 + 취득세 둘 다 붙습니다.

취득세는 대략 3.5~4% 수준이며, 때로는 단순 매매보다 세금이 더 클 수 있어요.
➡️ 반드시 사전 세금 시뮬레이션 필요!

주의!  국세청은 다 보고 있다

요즘은 ‘자녀 명의 통장에 수상한 입금’만 있어도 국세청 레이더망에 걸립니다.
"부모님이 준 돈이에요"라고 해도, 증여로 인정되면 소급과세 +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자녀 명의로 고가 차량 구매
  • 부모가 전세금 대신 내줌
  • 자녀 명의 계좌에 현금 꾸준히 입금

이런 경우엔 반드시 증여세 검토를 해봐야 안전합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 자녀에게 성인은 5천만 원, 미성년은 2천만 원까지 10년간 무세금
✔ 증여세율은 최대 50%, 미리 쪼개서 증여하면 절세 가능
✔ 증여는 '타이밍 + 분산 + 증빙'이 핵심
✔ 부동산, 주식 등 고액 자산 증여는 세무 전문가와 상의 필수
✔ 국세청은 가족 간 거래도 철저히 확인한다!

마무리하며

부모 마음은 언제나 자녀 걱정이 앞서죠. 
“결혼하는데 좀 도와주자”, “전세금이라도 마련해줘야지” 하는 그 마음, 그대로 증여하면 수백~수천만 원 세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녀 사랑도 현명하게, 전략적으로 표현해야 할 시대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증여 절세 팁들, 꼭 기억하셔서 가족 재산도 지키고, 불필요한 세금도 줄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