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100세 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전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100세 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전달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1. 노인의 날, 왜 중요한가?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 그리고 10월은 ‘경로의 달’입니다.

이는 1997년 「노인복지법」에 의해 제정된 날로,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고 사회적 존경을 높이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 뒤에는 수많은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격동기를 지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낸 세대가 바로 지금의 어르신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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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서울에서 성대히 열려

 

2025년 10월 2일(목),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인사, 그리고 수상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되어 감동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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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0세 어르신께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891명(2025년 8월 기준)으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100세를 맞은 2,568명을 대표하여, 박순례 어르신과 김준배 어르신께 청려장(장수지팡이) 이 전달되었습니다.

 

청려장(靑藜杖) 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입니다. 통일신라 시절부터 임금이 장수한 신하에게 하사하던 전통에서 유래했습니다.

청려장을 받은 어르신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행사장을 따뜻하게 물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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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인복지 유공자 34명 포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34명이 포상받았습니다.

• 국민훈장 2명
• 국민포장 2명
• 대통령표창 13명
• 국무총리표창 17명

특히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38년간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하며, 장애노인 재활 프로그램 도입과 고령자 재취업 확대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습니다.

 

또한 천두식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지회장은 30년 넘게 효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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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통령 축사,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헌신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라며, “이제는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돌파) 에 들어선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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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인의 날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고령화 시대를 준비해야 할지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 건강한 노후 지원 : 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 노인 일자리 확대 : 경험과 지혜를 살린 사회참여 기회 제공
• 세대 간 화합 : 젊은 세대와 어르신이 함께 공감하는 사회 문화 확산

어르신이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7. 마무리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슬로건처럼, 지금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은 수많은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사회는 어르신들의 존엄을 지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