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실 맞는 말이에요.
우리는 학교에서 돈 관리나 자산 운영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재테크는 시작부터 막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돈을 불리기 전에 ‘관리’부터 시작하면 누구나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4단계를 소개할게요.
1 단계 :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하자
재테크의 첫걸음은 수입과 지출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도 정확히 모릅니다.
이럴 땐 한 달간 모든 지출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 실천 팁
1주일 동안 소비를 전부 기록하세요. 금액뿐 아니라 무엇에 썼는지도 함께 적기 ‘식비’, ‘교통비’, ‘카페’, ‘배달’, ‘구독서비스’ 등으로 카테고리 분류
무료 가계부 앱 추천: 토스, 뱅크샐러드, 편한가계부, 머니포트 1주일만 꼼꼼히 기록해도 “내가 생각보다 카페에 돈을 많이 쓰는구나” 같은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이런 ‘돈 습관’을 알아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어요.
2 단계 : 월급을 받자마자 자동저축 설정하기 (선저축 후지출)
대부분 “이번 달 남으면 저축해야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축은 ‘먼저 떼어놓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방식’이 가장 확실합니다.
✅ 실천 팁
월급 날 기준으로 자동이체 설정하기
예) 25일 월급이면, 26일에 저축통장으로 자동이체 10~20% 설정
금액이 작아도 OK! 5만 원부터라도 시작하는 게 중요
통장 분리 전략 추천
소비용 통장 (체크카드 연결)
저축용 통장 (이체만 가능, 카드 연결 X)
비상금용 통장 (수시입출금 가능한 CMA 추천)
자동으로 저축되면 ‘쓴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 습관 형성에 훨씬 유리합니다.
3 단계 : 안전한 금융상품부터 활용해보자 (적금, ETF, CMA)
재테크라고 해서 무조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엔 안정적이고 관리하기 쉬운 상품부터 시작하세요.
✅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3가지 금융 상품
정기적금 :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방식, 금리: 2~4% 수준, 목표 금액 설정에 적합, 월 10만 원 × 12개월 → 만기 시 원금+이자 수령
CMA 통장 (종금형 추천) : 자유입출금 가능하면서 예치한 금액에 이자가 붙음, 비상금 통장으로 적합, 예시 :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에서 개설 가능
ETF (지수 추종형) : 주식보다 리스크 낮고, 장기 투자에 적합, ‘코스피200’이나 ‘S&P500’ 지수 추종 ETF로 시작해보세요. 소액(1만 원 이하)도 투자 가능, 이 세 가지는 리스크가 낮고 구조가 간단해서, 재테크 입문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4 단계 : ‘소비 습관 점검일’을 정해 반복 관리하기
재테크는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 실천 팁
매월 말일 또는 급여 다음 날을 ‘돈 점검일’로 정하세요.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이번 달 저축률은 몇 %였나?
불필요한 소비가 있었나?
다음 달에는 어디를 줄여볼까?
이렇게 스스로 소비를 피드백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돈 쓰는 습관이 점점 ‘절약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 리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5가지 실천 리스트
오늘 하루 지출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해보기
다음 월급 날부터 자동이체 설정 (10만 원부터 시작!)
CMA 통장 개설하고 비상금 30만 원부터 준비
토스 앱으로 소비 패턴 분석 시작
‘소비 점검일’을 캘린더에 등록
결 론
재테크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 이 돈을 내가 어떻게 쓰고, 어디에 보관하느냐”에서 시작되는 생활 습관이에요.
많은 돈을 벌지 않아도, 지금 있는 돈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재테크 초보’에서 ‘똑똑한 자산관리자’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오늘부터 커피 한 잔 값만큼이라도 절약해서 저축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1년 뒤, 당신의 통장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