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와 함께하는 지역사회적기업 팝업 스토어, ‘온마켓(On Market)’ 운영

 

 

 

1. 충장축제와 함께하는 지역사회적기업 팝업 스토어, ‘온마켓(On Market)’ 운영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가 올해는 특별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함께 돌아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통합센터(이하 ‘진흥원’)는 축제 기간을 맞아 ㈜디자인 숨을 비롯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사회적기업 10여 개소가 참여하는 팝업 스토어 ‘온마켓(On Marke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2. ‘온(On)’이 담은 의미

 

‘온마켓’의 ‘온(On)’은 단순히 ‘켜다’, ‘시작하다’라는 뜻을 넘어, 따뜻함과 개방,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상징한다. 지역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연결된 의미를 담아,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전하는 따뜻한 가치를 소개한다.

 

즉,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과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사회적 가치 있는 착한 소비를 경험하게 하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다.

 

3. 지역 빈 점포 활용, 축제와 사회적경제 연결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해 설치된다. 축제 방문객들은 광주의 문화적 활기 속에서 지역사회적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사회적경제 참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축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전통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디자인 굿즈, 체험형 상품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또한 방문객 누구나 쉽게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과 사회적경제 소개존도 함께 운영된다.

 

4. 체험과 공유 중심의 판매

 

특히 팝업 스토어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한 판매 형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를 강조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활동 속에서 제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전통 음식 체험, 굿즈 제작 워크숍, 지역 특산품 활용 체험 등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며, 단순한 구매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경험형 마케팅으로 진행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충장축제 기간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며, 축제 종료 이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즉, 사회적기업 제품과 체험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장기적으로 사회적경제와 접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5. 착한 소비와 사회적가치 확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적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방문객에게 단순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흥원 정재민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와 같은 대표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사회적기업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기업

 

온마켓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목표로, 단순한 축제 이벤트를 넘어 지역과 사회적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사회적기업들의 참여는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자산을 제품과 체험으로 연결하며, 방문객에게 착한 소비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사회와 경제, 그리고 시민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온마켓은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사회적기업이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동시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한 상업적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 사회적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역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이번 충장축제 온마켓은 사회적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