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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이라면 올해가 마지막! "비과세 종합저축" 막차 타기 완벽 가이드

by Money 머니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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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이라면 올해가 마지막! 비과세 종합저축 막차 타기 완벽 가이드” 

 

최근 금융권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절세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비과세 종합저축입니다.
6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자격 요건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올해가 사실상 ‘막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세제 개편으로 인해 변화하는 비과세 종합저축의 가입 조건, 혜택,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비과세 종합저축이란?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부가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대표 절세형 금융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일정 금액을 예금·펀드·보험·주식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계좌예요.

  • 이자·배당소득세 15.4% 전액 면제
  • 납입 한도 : 5,000만 원
  • 가입 대상 :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령자·취약계층
  • 저축 기한 제한 없음

예를 들어, 비과세 종합저축에 5,000만 원을 넣고 연 5%의 배당을 받는다면, 연간 250만 원의 배당소득을 세금 없이 전액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38만 5,000원(15.4%)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비과세 종합저축을 통해 100% 절세가 가능한 것이죠.

 

2. 내년부터 자격 요건 축소… ‘막차’ 수요 급증

 

기획재정부는 2025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비과세 종합저축의 혜택 대상을 조정했습니다.


그동안은 단순히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인 65세 이상으로 범위가 좁아집니다. 즉,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음과 같은 사람만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단순히 65세 이상이라는 이유로는 더 이상 가입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2024년 말~2025년 초를 앞두고 은행과 증권사에 ‘막차 가입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3. 얼마나 절세가 될까? 실제 계산해보면

 

비과세 종합저축의 절세 효과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예를 들어, A씨(68세)가 5,000만 원을 연 5% 수익률의 펀드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볼게요.

  • 연 배당금: 5,000만 원 × 5% = 250만 원
  • 일반 계좌: 세금 15.4% = 38만 5,000원 부담
  • 비과세 종합저축: 세금 0원, 250만 원 전액 수령

연 38만 5,000원 × 10년 = 385만 원 절세 효과


이자율이 더 높거나 장기 운용한다면 절세 금액은 훨씬 커집니다.

게다가 저축 기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한 번 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4. 어디서 가입할 수 있나? 금융사별 특징 비교

 

비과세 종합저축은 은행·보험사·증권사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지만, 각 금융기관별로 운용 방식과 위험 수준이 다릅니다.

은행 비과세 예금, 적금 원금 보장, 안정적 금리가 낮고 수익률 제한
보험사 저축성 보험 장기 적립 가능 중도 해지 시 손실 발생
증권사 주식, 채권, ETF, 펀드 등 수익률 다양, 운용 자유 원금 보장 없음, 투자 손실 가능

즉,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은행,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증권사 비과세 종합저축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투자 전에 반드시 상품 구조와 위험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5. 비대면으로도 가능! 모바일 가입 확대

 

요즘은 은행 지점에 가지 않아도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은행과 일부 증권사는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자동화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가입 가능
  • 영업점 방문 불필요
  • 가입 후 즉시 비과세 혜택 적용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일부 은행은 ‘이동 상담 차량’이나 ‘어르신 전용 방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움직이는 하나은행’이라는 것을 운영중입니다.

 

6. ISA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더 유리할까?

 

비슷한 절세 상품으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상품은 구조적으로 다르며, 비과세 종합저축의 혜택이 훨씬 큽니다.

비과세 한도 (비과세 종합저축)

5,000만 원 납입 전체
(ISA)

순이익 200만 원까지만
과세 방식 완전 비과세 초과 이익 9.9% 분리과세
의무 보유기간 없음 최소 3년 유지 필요
중도 해지 시 비과세 유지 혜택 소멸
투자 상품 예금, 펀드, 주식 등 예금, 펀드, ETF 등

즉, ISA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비과세, 하지만 비과세 종합저축은 가입 즉시 혜택이 적용되고 기한 제한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7. 결 론

 

정리하자면, 비과세 종합저축은 세금 없이 금융소득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절세 상품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1일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가입 가능하므로, 단순히 65세 이상이라는 이유로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현재 65세 이상이고 기초연금 수급자가 아니라면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한 번 계좌를 개설하면, 내년 이후에도 기존 가입자는 계속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니 이번이 진짜 ‘막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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