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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동향

대전·세종·충북, 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 시범사업 시작 (9월 29일)

by Money 머니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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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 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 시범사업 시작 (9월 29일)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 바로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지역별로 회원가입을 따로 해야 해서 불편함이 컸는데요. 이제는 한 번의 회원가입만으로 대전·세종·충북 어디서든 통합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025년 9월 29일부터 ‘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 시범사업’을 충청권에서 우선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시스템 회원가입 및 이용절차 >

 

통합회원가입신청
통합회원승인
차량예약배차신청
회원확인
차량예약
배차접수
이용자
(보호자)

시범대상
지자체

(검증, 승인)







One-number
( 1599-8881)



통합예약
시스템

(회원확인)



상담원 응대
(시범대상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
(dtis.kosta.or.kr), 휴대폰 앱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시스템)
지도기반 출·목적지,
이용일시

선택·조회

 

 

1. 왜 통합예약이 필요했을까? (이용 불편 사례)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증 보행장애인 A씨는 평소 세종시 이동지원센터에 가입해 있어 콜택시 이용에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전 친척 집을 방문한 뒤 다시 세종으로 돌아오려 하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A씨가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콜택시 호출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신규 회원가입을 신청해도 승인까지 약 일주일이 걸려, 당장 필요한 이동은 불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각각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타 지역 방문 시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죠.

 

 

2. 통합예약시스템, 무엇이 달라졌나?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전·세종·충북 지역에서 먼저 운영되며, 회원가입 한 번만 하면 세 지역 모두에서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 통합 회원가입 :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시스템(누리집 dtis.kotsa.or.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 가능
  • 원넘버 통합예약 : 전국 어디서든 ☎ 1599-8881로 예약 가능
  • 편리한 배차 : 유선전화, 인터넷 홈페이지, 휴대폰 앱을 통해 차량 즉시 호출
  • 이용 범위 : 대전, 세종, 충북 11개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모두 이용 가능

 

3. 회원가입 방법

  1. 온라인 가입
  2. 오프라인 신청
    • 기존에 각 지자체 이동지원센터에 가입된 이용자는 센터에 통합회원 신청서 +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됨
  3. 가입 승인
    • 통합회원으로 승인되면 대전·세종·충북 전체 지역에서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 가능

 

4. 이용 방법

  • 차량 예약은 ☎ 1599-8881 (원넘버 통합예약) 또는 누리집, 모바일 앱에서 가능
  • 동승자 포함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
  • 요금 및 결제 방식, 운행 지역은 각 지자체 기존 기준을 따름

즉, 회원가입 절차만 단일화된 것이지, 각 지자체별 운임 체계나 운영 규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통합예약시범사업은 단순히 행정 편의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 불필요한 중복 회원가입 절차 해소
  • 타 지역 방문 시 이동 수단 확보 가능
  • 병원, 친척 방문, 여행 등 생활 반경 확대
  • 향후 전국 확대 시 장애인의 실질적 이동 자유 보장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마무리

 

이제는 대전·세종·충북 지역에서는 장애인콜택시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편리하게 호출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범운영 단계지만, 이번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교통약자에게 있어 이동권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통합예약시스템이 확대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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