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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동향

김정은 “힘 균형 위한 군사기술 조치”…대통령실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야”

by Money 머니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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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힘 균형 위한 군사기술 조치”…대통령실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힘의 균형을 위한 군사기술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적으로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내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최근 미·한 간 안보 공조 강화와 북한의 군사 전시회가 맞물리며, 한반도 정세가 다시금 예민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1. 김정은 “한국 영토,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10월 4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행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미한(한미) 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 작전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 발전은 우리를 새로운 위협을 제거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기술적 조치 실행으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다.”

 

즉, 한미동맹의 군사협력 강화를 ‘직접적 위협’으로 규정하며,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김정은은 이어,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 북한 ‘국방발전-2025’…전략 무기 대거 과시 

 

이번 발언이 나온 장소는 바로 북한의 대규모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2025’입니다.
북한은 202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자국의 최신 무기 체계와 전략무기를 공개하며 군사력 과시의 장으로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서도 핵무기 운용이 가능한 신형 전술 미사일, 무인기, 정찰위성 시스템 등 첨단 군사 장비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단순한 방어 수준을 넘어, 전략적 타격 능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정찰 활동이 국가안전의 새로운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이미 취했다” 라고 밝히며, 이미 일부 군사적 대응이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3. 대통령실 “북한은 평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해야”

 

이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써야 한다.”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

 

즉, 한반도 긴장 고조를 멈추고 평화적 대화 복귀를 촉구한 것입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 역시 ‘강한 억제력 + 열린 대화’의 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발언에서도 무력 대응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4. 미한 핵동맹과 한반도 안보 지형의 변화

 

김정은의 이번 발언 배경에는 최근의 미한 핵동맹 강화 움직임이 있습니다.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이후,

  •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기항,
  • 한미 핵협의그룹(NCG) 운영,
  • 연합 핵훈련 시뮬레이션 등
    양국은 실질적인 확장억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를 ‘대북 핵위협’으로 규정하며, 자체 핵전력 강화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김정은 발언은 한미동맹 견제와 동시에 내부 결속 강화용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5. 전문가 분석 : “긴장 국면 속에도 대화의 문은 남아 있다”

 

정치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1. 군사적 위협 수위는 높지만, 실제 도발 가능성은 제한적
    • 북한은 내부 체제 결속과 외교적 압박용 메시지로 강경 발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제 도발보다는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2. 한국 정부의 대응은 ‘절제된 강경함’
    • 대통령실은 감정적 대응 대신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며 외교적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 이는 국제사회 내 한국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으로도 작용합니다.
  3. 한반도 정세는 향후 미 대선 및 북중러 관계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
    • 2025년 현재, 북·중·러 협력 강화가 뚜렷한 만큼 한국의 외교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6. 한반도 안보의 향후 관전 포인트

구분주요 내용
🔸 북한 동향 ‘힘의 균형’ 명분으로 신형 무기 실험 가능성
🔸 한국 정부 대응 대화 촉구 및 확장억제 강화 지속
🔸 국제사회 시각 미중 갈등 속 한반도 긴장 완화 요구 확대
🔸 향후 일정 한미일 안보협의체 및 유엔총회 발언 주목

한반도 정세는 단기간 내 급변하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외교 채널 유지와 군사적 억제력 확보의 병행이 평화의 열쇠로 평가됩니다.

 

7. 마무리 — “힘의 균형보다, 평화의 균형이 먼저다”

 

김정은의 ‘힘의 균형’ 발언은 군사적 우위를 통한 평화 유지 전략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반도의 평화는 대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균형에서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메시지처럼, 지금은 대결보다 협력과 소통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군사기술의 발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화를 지키는 기술, 즉 외교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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