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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동향

백패킹 가능한 숲길,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시작! 244km 예약 오픈

by Money 머니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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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가능한 숲길,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시작! 244km 예약 오픈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걷는 백패킹 여행,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산림청이 드디어 국내 최초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의 일부 구간을 시범 개통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그 소식과 함께 예약 방법, 운영 일정,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동서트레일이란?

 

동서트레일(East-West Trail)’은 이름 그대로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경상북도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숲길입니다.


55개 구간, 길이는 무려 849km로, 한국의 산과 들, 바다를 잇는 대한민국형 K-트레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성 현황 요약

  • 2023년 시작: 울진 구간 20km
  • 2024년: 태안(1~4구간, 57km)·봉화(47구간, 15km)
  • 2025년: 홍성(9~12구간, 49km)·봉화~울진(48~54구간, 103km)

현재까지 완성된 17개 구간, 총 244km가 이번에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2. 백패킹 가능한 ‘숲 속 트레일’ 개방

 

이번 시범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걷고, 머물고, 체험하는” 백패킹형 숲길 문화의 도입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하루 등산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피소나 캠핑이 가능한 구간에서 숙박하며 이동하는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해외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이나 ‘카미노 데 산티아고’처럼 장거리 트레킹 + 캠핑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정착될 기반이 마련된 것이죠.

 

3. 시범운영 일정 및 예약 방법

 

시범운영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대피소 이용 또는 출입이 제한된 52~55구간 탐방을 원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 방법

  1. 숲나들e 공식 누리집 접속
    숲나들e
  2. 상단 메뉴에서 ‘숲길 > 동서트레일’ 클릭
  3. 원하는 구간 및 일자 선택 후 예약 완료
 

숲나들e

숲나들e, 숲나들이,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 예약은 10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픈됩니다.

 

 

 

4. 시범운영 구간과 거리


1~4구간 태안 57 서해 출발지점
9~12구간 홍성 49 중부 연결 구간
47~54구간 봉화~울진 103 백두대간 산악 구간
그 외 울진 일부 35 종착점

총 17개 구간, 244km가 이번 시범 개방 대상입니다.

 

각 구간별 지형과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K-트레일로서의 의미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우리 고유의 역사, 문화, 생활을 담은 길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숲길이 지나가는 농산어촌 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숙박, 식사,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창출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6. 2027년 전면 개통 목표

 

산림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편의성·정보제공 체계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까지 전 구간 조성 완료, 2027년에는 849km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구간 개통 이후에는 외국인 트레커 유치 등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외국인 트레커 유치
  • 국제 트레일 인증 추진
  • 지역 관광 연계 상품 개발

 

7. 마무리 : ‘걷는 여행’의 새로운 시작

 

‘동서트레일’의 시범운영은 단순한 개통이 아니라 한국형 장거리 트레일 문화의 출발점입니다.

 

이제는 자동차 여행 대신 “걷고, 머물고, 느끼는 숲길 여행”을 즐길 때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하루,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만남이 진정한 힐링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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