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동향

추석 연휴기간 총 3,200만 명 이동! 교통사고는 45% 감소

by Money 머니 2025. 10. 15.
반응형

 

 

 

추석 연휴기간 총 3,200만 명 이동! 교통사고 45% 감소한 이유는?

 

2025년 추석 연휴, 정말 길었죠.
그만큼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0월 2일~10월 12일, 총 11일간) 동안
무려 3,200만 명이 이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2025년 추석 교통결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총 3,200만 명 이동… 전년 대비 7.6%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무려 11일간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이동 인원은 3,200만 명(잠정치) 으로, 작년(2,973만 명, 6일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오히려 감소(2.5%) 했다는 것입니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 : 2024년 791만 명 → 2025년 771만 명

즉, 긴 연휴 덕분에 귀성·귀경 일정이 분산되어 혼잡이 줄었다는 뜻이죠.

 

2. 이동 수단 1위는 단연 ‘승용차’

 

연휴 동안 이동한 사람들의 84.7%가 승용차를 이용했습니다.


그 뒤로는 철도(7.5%), 버스(5.7%) 순이었습니다. 이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았던 추석 특성상 자가용 이동 수요가 압도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동수단 비중 요약

  • 승용차 : 84.7%
  • 철도 : 7.5%
  • 버스 : 5.7%

 

3. 고속도로 통행량은 오히려 2.5% 감소

 

전국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541만 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555만대)보다 2.5% 감소한 수치입니다. 긴 연휴로 인해 이동 시점이 분산되어, 특정 날짜에 몰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4. 귀성·귀경 시간 비교 (서울 ↔ 주요 도시)

 

올해 추석의 귀성·귀경 소요시간을 보면, 귀성길은 늘었지만 귀경길은 단축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구간귀성전년 대비귀경전년 대비
서울 ↔ 부산 9시간 15분 +1시간 10분 9시간 55분 -35분
서울 ↔ 목포 7시간 40분 +1시간 15분 8시간 40분 -1시간 20분

즉, 출발은 어렵고 돌아올 때는 수월했던 연휴였던 셈입니다. 귀경일이 다양해지면서 차량 분산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5. 교통사고 45.2% 감소! 안전한 귀성길

 

이번 추석 연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교통사고 감소율입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 480건 → 263건 (45.2% ↓)
  • 일 평균 사망자 수: 6.8명 → 6.5명 (4.4% ↓)

이는 긴 연휴에 따른 이동 분산정부의 특별교통대책, 운전자의 안전운전 인식 향상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6. 정부의 ‘특별교통대책’ 효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을 맞아 11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전국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강화
  • 주요 도시 교통경찰 및 도로공사 인력 확대 배치
  • 철도·버스 증편 및 예약시스템 안정화
  • 고속도로 졸음쉼터 안전점검 강화

그 결과, 교통 혼잡은 완화되고 사고는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 향후 개선 계획 및 마무리

 

국토교통부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 명절 교통대책에 반영할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 데이터와 사고 통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AI 기반 교통예측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 덕분에 교통량은 많았지만 사고는 줄어든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길게 늘어진 귀성·귀경길 속에서도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운전과 배려운전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안전이 우선인 명절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