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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동향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 개최,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

by Money 머니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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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 개최,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

 

2025년 10월 3일,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기념하는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이날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축식의 주제는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로,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빛과 희망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개천절 경축식, 의미와 주제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입니다. 올해 경축식 주제인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문화와 가치, 선한 영향력이 세계로 확산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홍익인간 정신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상징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으며, 경축식에서는 이러한 가치를 실제 사례와 공연으로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2. 경축식 주요 행사 구성

 

이번 경축식은 개식공연,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개식공연

행사의 시작은 핸즈 코레오그라피(손동작 중심 안무)와 전통악대 연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연은 대한민국의 시작, 비상, 성장,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경건함을 동시에 전달했습니다.

(2) 국민의례

국민의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진행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특별히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현지 아이를 구한 최재영 씨가 낭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인류애와 희생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3) 주제영상 상영

주제영상에서는 홍익인간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 실천되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삶 속에서 책임, 문화,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밝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3. 다채로운 경축공연

 

이번 경축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경축공연입니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고려와 조선 궁중 의식에서 연주되던 아악과 민속악을 기반으로 한 연주곡 **‘단군신화’**를 선보였습니다. 정제된 선율과 민속적 멜로디가 어우러져 개천절의 의미를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 ‘무지개 빛 하모니’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 :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청춘가’를 열창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으로 경축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경축공연은 전통과 현대, 역사와 현재, 국내와 세계를 연결하는 장으로서 개천절의 의미를 한층 풍부하게 했습니다.

 

4. 만세삼창과 특별 주인공

 

경축식의 마지막 순서는 만세삼창으로, 현장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이 선창을 맡았습니다.

  • 김지혜 간호사 :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내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조치해 목숨을 구한 영웅적인 활동
  • 김은성 학생 : 2024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
  •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 : 지역사회 봉사와 헌신적 활동

이들의 선창으로 진행된 만세삼창은 국민 모두가 희망과 자긍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 범국민 참여, 전국과 해외까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개천절 경축식은 세종문화회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 전통제례행사, 문화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총 3만 8천여 명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범국민적인 경축식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국군의 날(10.1), 개천절(10.3), 한글날(10.9)을 맞아 각 기관과 지자체에서는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6. 결론 : 우리의 빛을 전 세계로

 

이번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은 단순한 국가 기념행사를 넘어 홍익인간 정신과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공연, 주제영상, 특별사례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우리 민족의 뿌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빛과 희망을 공유하고, 전통문화와 현대 사회의 연계를 강조함으로써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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