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케스파컵 2025 우승-2025시즌 완벽한 피날레
T1이 또 한 번 ‘왕조’의 위엄을 증명했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창단 이래 처음으로 LOL 케스파컵(KeSPA CUP)까지 우승하며 2025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LOL KeSPA CUP 결승전.
T1은 한화생명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된 만큼, 의미 또한 남달랐다.
1. 결승까지의 여정, 그리고 리벤지
한화생명은 그룹 A, T1은 그룹 C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두 팀은 4강 1라운드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에는 한화생명이 2대1로 승리하며 T1의 발목을 잡은 바 있다.
하지만 T1은 패자조에서 다시 일어섰다.
DK를 상대로 2패 후 3연승이라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며 결승 무대에 복귀했고, 결국 운명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2. 1·2세트, T1의 압도적인 출발
1세트부터 분위기는 T1 쪽이었다.
‘케리아’ 류민석의 과감한 점멸 플레이와 완벽한 궁극기 연계로 선취점을 가져온 T1은, 한타와 오브젝트 운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25분 바론 한타 대승 이후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화생명이 탑 니달리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교전마다 T1이 웃었다.
결국 24분 만에 2세트 승리, 스코어는 순식간에 2대0이 됐다.

3. 한화생명의 반격, 그리고 균형
결승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3세트부터 한화생명은 라인 스왑과 적극적인 교전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제카’ 김건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한화생명은 후반 운영에서 힘을 발휘했고, 바론과 드래곤을 장악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역시 난타전 끝에 한화생명이 승리하며 시리즈는 2대2,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4. 운명의 5세트, T1의 진짜 저력
결정적인 5세트에서 T1은 달랐다. 한화생명의 핵심 카드였던 카사딘을 초반부터 완벽히 봉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10분 만에 경기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모든 라인에서 압도적인 운영을 선보인 T1은 18분 만에 억제기 앞 타워까지 밀어붙이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결국 한화생명의 저항을 뚫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5. 2025, T1의 해였다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KeSPA CUP까지 T1은 단순한 우승을 넘어,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 팀워크, 위기에서의 집중력까지 모든 요소가 결승 무대에서 빛났다.
2025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한 T1 이들이 만들어갈 다음 시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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